K3 중고차 시세

기아의 준중형 승용차인 K3 중고차 시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고, 시세대비 돈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세를 알아보기 전에 중고차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중고차 가격 결정은?

출고가 - (연식 + 주행거리 + 사고유무) 

위와 같은 공식을 따르기 때문에, 만약 내가 차에대해 하나도 모르는데 정말 급하게 차가 필요하다면 믿을만한 중고차 사이트 (예를 들어 엔카)에서 예산에 맞는 차량을 고르시면 됩니다. 허나 최소 일주일에서 이주일정도만 시간을 투자하시면 시세대비 100~200만원은 충분히 예산을 아끼실수 있으니, 글을 끝까지 읽어봐주세용.

K3 중고차 시세

K3 연도별 출시 모델

1) K3 : 12년~15년

2) 더 뉴 K3 : 15년 ~18년

3) 올 뉴 K3 : 18년 ~ 현재

K3쿱과 유로버전도 있으나 중고 매물이 드문 관계로 위 3가지 모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엔카에 등록된 매물기준입니다.

1) K3 : 12년~15년 출시

- 등록대수  : 668대

- 최저가 차량 : 350만원 / 주행거리 13만3천

- 최고가 차량 : 1,350만원 / 주행거리 3만

2012년 출시된 K3의 첫 모델입니다. 가장 오래된 모델도 7~8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은 차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첫차라면 이 구간의 400~600만원대 차량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정 고르기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엔카보증제품을 사는것도 방법입니다. 차량 구매 후에도 엔카에서 보증수리를 제공합니다. 

2) 더 뉴 K3 : 15년~18년 출시

- 등록대수 : 522대

- 최저가 차량 : 490만원 / 주행거리 13만 5천

- 최고가 차량 : 1,550만원 / 주행거리 2만 2천

중고차로 구매하기 가성비가 좋은 라인입니다. 3~5년된 구간이어서 매물도 충분하고, 크게 성능저하의 우려도 없는 차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오랜기간 잘 탈수 있는 매물들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엔카보증제품은 약간더 비싼감이 있지만, 그래도 새차 사는 것보다는 훨씬 이익입니다. 보증까지 해주는 사는것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3) 올 뉴 K3 : 18년~ 현재 출시중

- 등록대수 : 369대

- 최저가 차량 : 1,370만원 / 주행거리 3만 2천

- 최고가 차량 : 2,350만원 / 주행거리 1만 2천

현재도 출시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이 라인부터는 가격대도 상당히 올라가겠죠. 거의 새차급 차량도 많습니다. 새차보다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들이 합리적으로 구매하기 좋은 모델입니다. 

연식이 짧다보니 보증제품 차량도 많습니다. 주행거리가 만 키로 이하인 차량도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잘만 구매하면 나중에 중고로 처분할때 감가를 최소화 할수 있는 라인입니다.

시세는 대략 파악했다. 이제 싸게 사는 방법은?

시세를 파악했다면 이제 시세를 바탕으로 싸게 구입하는게 중요하겠죠. 방법에 따라 50~200만원까지 예산을 세이브 할수 있는데요. 

1) 직거래  - 50만원 세이브)

2) 딜러급매차량 - 100만원 세이브

3) 자동차경매  - 150만원 세이브

이렇게 3가지 방법이 있고, 세이브할수 있는 금액은 위와 같다고 보시고 접근을 하시면 됩니다. 3가지 방법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해보죠.

50만원 아끼는 방법 : 직거래

시세를 바탕으로 직거래를 하시면 유통마진과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0만원 이상 세이브 할수도 있죠. 하지만, 직거래의 경우 판매자도 비싸게 팔고 싶어서 직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드라마틱하게 싸게 살수는 없습니다. 

1) K3 중고시세를 열심히 본다

2) 직거래 앱이나 커뮤니티에서 마음에 드는 차량을 구입한다

3) 50만원 정도는 네고해주는 경우 많으니 네고 시도 꼭해보자.

가장 심플하며 더이상의 설명도 필요 없을듯 하네요.

100만원 아끼는 방법 : 딜러급매차량

중고차 사이트에 등록된 매물은 99%가 유통마진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내가 오늘 내차를 딜러에게 1000만원에 넘겼다. 그러면 그 차가 1000만원에 판매될까요? 아닙니다. 최소 차대의 5% ~10% 이상은 유통마진이 책정됩니다. 그게 중고차 딜러들의 수입원이니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종종 눈에띄게 시세대비 저렴한 차량이 등록됩니다. 이러한 차량은 대부분 딜러들이 현금이 급하게 필요해 빠르게 매입한 차를 처분하고자 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거의 노마진에 등록되죠. 그래야 빠르게 팔리니까요. 이러한 차량을 딜러급매차량이라고 하겠습니다.

<딜러들은 현금흐름이 막히면 매입한 차량을 시세대비 저렴하게 판매해 현금을 확보하고자 한다>

다만 이러한 차량은 당연히 매우 빠르게 팔려버리니, 어중간한 자세로는 찾아볼수 없습니다. 최대한 자주 엔카 사이트를 들락날락 해야 겨우 발견할수 있죠.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엔카에서 딜러급매 차량 사는법

1) 원하는 차종와 모델 등 확정

2) 등록된 중고차 전부 확인하면서 시세확인

3) 해당 페이지 30분~1시간에 1번씩 새로고침하면서 새로 등록된 차량 빠르게 확인

4) 시세보다 100만원싼데, 조회수가 100이하면 딜러급매차량임

5) 대개 일주일 이상 시간투자하면 발견가능

이것도 말이 복잡해서 그렇지 남들보다 빠르게 확인해서 싸면 사면 됩니다. 간단하죠. 약간 참을성이 필요하긴 하지만 주변에 중고차 잘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방법을 사용합니다. 전제조건은 시세를 잘알아야 한다는 거겠죠. 싼지 비싼지는 시세를 알고있어야 파악이 가능합니다.

150만원 이상 아끼는 방법 : 자동차 경매

뭔 중고차 사는데 복잡하게 자동차 경매까지해? 라고 생각하실수 있죠. 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중고차 사는것보다 더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추천드릴 대기업 자동차 경매는 일반인 참여가 불가능해서 대행업체를 끼고 경매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경매에 출품된 차량들>

다시 말하면, 수수료 적당히 주고 대행업체를 선정해서 시세보다 150만원 싸게 낙찰받으다면, 완전 이득이죠. 때문에 요즘에는 경매를 통해서 자동차를 낙찰받는 일이 매우 흔합니다.

1) 대기업 자동차 경매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대기업 주최로 열리는 자동차 경매입니다. 출품되는 차량의 대부분은 법인카로 사용되던 것들입니다. 장기렌트나 리스차량이죠. 보통 4년 계약 끝나면 렌터카 회사로 반납된 차량은 경매에 출품됩니다.

대기업 자동차 경매에 참여할수 있는 공식업체는 수출업체와 내수업체입니다. 낙찰된 차량의 30%는 해외로 수출되고, 70%는 일반 소비자에게 재판매됩니다. 재판매 될때는 당연히 유통마진이 상당이 책정되겠죠. 

우리는 업체를 끼고 경매에 참여한다면 시세보다 훨씬 싸게 낙찰받을수 있겠죠. 일반인이 참여할수 없으니 경쟁도 그리 치열하지 않습니다.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장점입니다. 

2) 대기업 자동차 경매 진행과정

업체만 선정하면 알아서 다 진행해줍니다. 본인은 얼마에 입찰할지 정도만 결정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다만 수수료가 비싸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클수 있겠죠. 30만원 이하인 곳과 계약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정리 

중고차 시장에서 내려져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싸고 좋은차 없다" 는 말인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500만원짜리보다 600만원짜리 중고차가 좋지요.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시세보다 100~200만원 싸게는 충분히 싸게 살수 있습니다.

100~200만원. 상당히 큰돈이죠. 어떻게 중고차를 구입하시건 그것은 소비자의 자유이고, 그 자체로 현명한 판단일겁니다. 다만, 중고차 시세를 검색하셔서 제 글을 읽는 분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분들이 대부분일것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을 꼭 한번 활용해 보신다면 큰돈을 아끼실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시세' 파악입니다. 이차가 싼지 비싼지는 시세를 잘알아야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포스팅 중간중간에 여러 중고차 관련 링크가 있으니 활용하면서 K3 중도 시세를 최대한 많이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