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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적조란 돌이나 벽돌, 콘크리트 블록등으로 쌓아올려서 벽을 만드는 건축구조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역시 조적조 구조라 할수 있을만큼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건축양식중 한가지입니다. 



조적조 구조의 장점은 튼튼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피라미드는 5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유럽에는 아름다운 조적조 건축양식의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수백년간 끄떡없는 건물을 보면 새삼 감탄이 나오기도 하지요. 오늘은 조적조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시공시 유의할점 등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조적조 개념정리



한국에서도 1990년 이전에 벽돌집이 크게 유행을 했습니다. 반포주공아파트의 아파트도 5층짜리 벽돌조인데요. (조적조와 벽돌구조는 동일한 개념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다른구조의 건축물들도 워낙 많고 워낙 고층건물들이 많이 지어지다 보니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벽돌구조의 단점은 지진에 취약하단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지진 빈도수를 고려하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옵션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조적조 시공시 유의할점



조적조 시공을  하실때에는 위와 같이 인방보와 테이블보를 필수적으로 시공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아치형은 인방이 필요없습니다. 인방보가 필요없는 구조가 아치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테두리보는 지붕을 견고히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벽돌보다 두껍게 둘러주기 때문에 보다 견고하게 지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층이 아닌경우 각층마다 테두리보를 시공해줘야만 합니다. 테두리보는 벽두께의 1.5배 이상이 되어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조적조 직접 지을수 있을까? 


꽤 많은 분들이 집을 직접 짓는 로망이 있으실텐데요. 어찌보면 조적조 양식의 집은 셀프로 짓기에 용이한 건축양식입니다. 블럭화된 벽돌을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지을수 있으니까요. 혹은 집전체가 아니더라도 부분부분 셀프리모델링을 하실수도 있겠죠. 



이렇게 부분적으로 시공을 하는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공부없이 셀프를 하는 것은 만류하고 싶습니다. 조적기능사등의 자격증이 있으니 꼭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더라도 이론적인 바탕을 닦으신 후에 시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다 수월한 것은 벽돌로 마감만 하는 것이지요. 이 경우는 부담없이 셀프인테리어 등에 적용해볼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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