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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채권금리, 채권수익률 등 용어사용에 있어 혼동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금리와 수익률등의 용어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볼께요.
2021/01/09 - [돈 버는 방법] - 채권투자방법 및 개념정리
↑ 앞서 채권의 개념에 대해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쿠폰금리(표면금리)란?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5년만기 국고채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 (5년만기 국고채 )
1) 액면가 = 1만원
2) 쿠폰이자 = 200원
3) 쿠폰금리 = 2%
= 1만원 X 2% = 200원
A라는 상품을 삿을경우 내가 받는 쿠폰이자는 200원입니다. 그렇다면 쿠폰금리는 2%입니다. 심플합니다. 나는 A라는 상품을 1만원샀으니 매년 200원을 받게되고, 만기시 원금 1만원은 돌려받게 됩니다.
다만 A의 액면가는 고정이 아니라 주식처럼 변화합니다. 만약 내가 A를 1만원이 아니라 2만원에 사도 쿠폰금리 2%를 수령할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가정
1) 현재 액면가 = 2만원
→ 쿠폰이자는 200원으로 불변
→ 쿠폰금리(표면금리)는 1%
2) 현재 액면가 = 5천원
→ 쿠폰이자는 200원으로 불변
이해가 되시나요~? 과거 발행했던 초기 채권의 실물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1) 액면가 : 100만달러
2) 쿠폰이자 7% : 7만달러
3) 쿠폰금리 : 7%
최초로 100만달러짜리 채권을 국가가 발행했습니다. 쿠폰이자는 7%로 나는 7만달러를 매년 받게됩니다. 만기시에는 원금 100만달러를 돌려받게 되죠.
하지만 이 채권은 시장에서 매매할수 있습니다. 100만달러짜리를 200만달러에 살수도 있고, 50만달러에 살수도 있는 것이죠. 국가가 정해놓은 쿠폰이자인 7만달러는 매월 고정입니다. 그렇다면 쿠폰금리(표면금리)는 얼마냐 사느냐에 따라 변화하는 거이죠.
뉴스에서 채권금리가 높아졌다, 낮아졌다는 것은 이것을 뜻합니다. A라는 채권을 구매한다면 매년 받는 금액인 쿠폰이자는 1만원에사나 2만원에 사나 200원으로 동일합니다.
수익률 개념이 혼재되서 헷갈린다. 정리해보자
다시 A라는 상품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이것저것 수수료 등 따져야 할것이 상당히 많아서 수익률 계산을 위해서는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데요.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A (5년만기 국고채)
1) 액면가 1만원
2) 쿠폰이자 : 200원
3) 쿠폰금리 2%
→ 5년간 이자 1천원 수령
→ 수익률 10%
수익률이 10%입니다. 이를 채권수익률(Yield)라고 합니다.
하지만 채권은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식처럼 가격도 변화하죠. 물론 변동성은 상당히 낮습니다만 이론적으로 1만원짜리 채권이 한달후에 1만 2천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A(5년만기 국고채)
1) 액면가 : 1만원
2) 한달후 액면가 : 1만 2천원
3) 판매시 20% 수익 + 이자수익
이것도 수익률이라 할수 있겠죠. 우리는 주식을 더 많이하니 사실 더 친숙합니다. 20% + @의 수익률을 얻은 셈인데, 이때의 수익률은 영어로 Return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 두가지 개념만 잡고 가시면 혼동하실 일이 없습니다.
수익률 정리
채권 수익률은 매매차익을 고려하지 않은 만기수익률(Yield)이고, 주식수익률은 매매차익을 고려한 원금대비 수익률(return)이다. 다만 채권역시 매매할수 있기 때문에 혼재되서 사용되기도 한다.
채권도 손해볼수 있나?
채권은 만기시까지 보유하면 무조건 원금을 보장합니다. 내가 1만원에 샀다면 1만원을 만기에 돌려줍니다. 그리고 정해진 쿠폰이자도 매월 꼬박꼬박 받게 됩니다. 그러니 만기시까지는 절대 손해볼일이 없습니다. 안전자산입니다.
다만, 채권의 가격은 변화합니다.
나는 A를 1만원에 사서 200원의 쿠폰이자를 받는데, 내 친구는 다음달에 채권의 가격이 떨어져 5천원에 사서 200원의 쿠폰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합시다. (물론 실제 시장에서는 채권가격은 매우 느리게 서서히 움직입니다) 내 쿠폰이자는 2%인데, 친구는 4% 라면,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 만기가 긴 채권은 신중해야 한다.
현재 쿠폰금리가 2%인데, 시장금리가 3%라면 채권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당연히 없겠죠. 은행에 돈을 맡기는게 낫습니다. 때문에 이경우에는 채권의 가격이 떨어집니다. 채권의 가격이 떨어져야 채권의 수익률리 올라가서 사는 사람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만기가 긴 채권에 투자하실때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물론, 만기때까지 들고있으면 원금도 보장하지만 상대적 박탈감은 커지겠죠.
■ 싸게 사면 좋다.
만약 2019년에 2%금리 채권을 샀다고 가정해봅시다. 2020년 코로나가 와서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햇습니다. 남들은 0%대 은행이자 받는데 나는 2% 쿠폰이자 받습니다. 훨씬 이득입니다.
은행이자는 낮은데, 채권의 수익률이 높으니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채권의 가격은 올라가겠죠. 싸게 산 나는 채권을 팔수도 있겠죠.
정리 및 투자방법
저금리이긴 하지만 주식수익률이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채권에 대한 선호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위험자산이고, 채권은 안전자산이기에 은행예금과 비교를 하는것이 합리적입니다.
향후 장기적으로 금리가 떨어질것같으면 만기가 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코로나19를 아무도 예측을 못한것처럼 만기가 긴 상품은 여러 변수들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투자에 신중을 기하시는게 좋습니다.
■ 개인들이 채권투자 하는법
<카카오 페이>
개인들이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펀드에 가입하거나 ETF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증권사앱이나 카카오페이같은 앱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팅 중간에 각종 링크들을 삽입했으니, 채권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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