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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위장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10년, 20년 이상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배가 아프고, 소화가 안되고, 가스가 차고 목에서 신물이 올라오는것 같기도 하지요.

 

 

그런데 병원에 가면 딱히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위장 엑스레이를 찍어도 뭐 염증이 조금 있다는 정도로만 이야기하지요.  약을 처방받으면 조금 괜찮다가 어느새 또 위장병으로 고생을 하게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아~ 만성인가 보다 하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가는데요. 위장병은 큰병도 아니고 완치도 쉽습니다. 위장병의 원인과 증상등을 짚어보면서 완치로 가는 매커니즘을 살펴보겠습니다.

 

 

  위장병을 앓는 환자들의 진단명

 

위장병을 앓는 분들이 병원을 가서 진찰을 해보면 주로 위염 혹은 위가 헐었다라는 진단을 주로 받습니다. 둘다 염증이라고 보시면 되고, 염증이 심하면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여 지지요.

 

 

하지만 위염은 사실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 위장 증세가 없는 사람도 내시경을 해보면 60~70% 가까이는 위염 소견을 받습니다. 있다가 사라지는데 위염이지요.

 

 

물론 간혹 과음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급성염증이 생길수도 있으며 이때는 증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만 일부입니다. 멀쩡한 사람도 위내시경을 하면 위염소견을  받을  확률이 60~70%가량 된다는 것이죠.

 

위장병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능성 위장장애'입니다. 위염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기능성 위장장애로 인해 병원을 가게 되면 위염소견을 받을 확률이 60~70%가 됩니다. 그러니 일단 위염소견은 무시하는게 좋습니다. 내가 아픈것은 기능성 위장장애 때문이지 위염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일단 알고가시는게 좋습니다.

 

 

 기능성 위장장애는 어떤 병일까?

 

말그대로 위와 장 기능이 좋지 않은 병인데요.

 

 

위산을 분비하거나 소화효소를 분비해서 음식을 분해하는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혹은 반대로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해 위산으로 인해 속이 쓰리고 식도를 타고 넘어와 목을 아프게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위벽이나 장벽에 경련이 일어나 복통이 유발됩니다. 장이 가스에 의해 팽창할때도 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우리는 흔히 염증이 심하면 복통에 시달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위염, 위궤양, 위암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몸은 멀쩡하죠. 정말 말기암까지 되어야 증상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의사들이 대수롭지 않게 보는 위장병은 오히려 고통이 심합니다. 소화도 안되고 복통도 있죠. 그러니 본인은 굉장히 큰 중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위장장애는 위궤양이 되거나 위암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기능성 위장장애 원인

기능장애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발됩니다.

1) 힘듦
2) 예민한 몸과 마음 
3) 생각과다
4) 불규칙적 삶
5) 비숙면
6) 운동 부족
7) 술과 담배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내가 기능장애를 겪게되면 내 머리는 '기능장애' 라는 회로가 만들어집니다. 쉽게 이해를 하면 다음과 같은 예를 들수 있습니다.

 

 

기능장애 회로란?

우연하게 토마토를 먹고 1~2번 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장에서 증상이 시작되어 뇌에 각인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분들은 나중에는 토마토를 보기만 해도 뇌에서 신호를 줘 위장의 기능을 떨어트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마토를 먹으면 십중팔구는 무조건 체하게 되죠. 나중에는 뇌에서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그러면서 내 머리속에 기능장애 회로는 더욱 강화됩니다. 나중에는 아예 토마토를 안먹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요. 사실 토마토를 먹고 체한것은 우연에 불과했을 겁니다. 상하지 않은 음식을 먹고 체했다는것은 특정성분때문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내 위장은 토마토를 먹어도 아무 상관이 없는 위장인데, 뇌에서 신호를 줘 토마토만 먹으면 체하게 만들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생토마토는 못먹는데, 토마토파스타는 잘먹는사람, 케찹은 잘먹는 사람 많죠. 기능장애 회로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즉, 위장병(기능성 위장장애)는 위와 같은 7가지의 전제조건으로 인해 내몸이 힘든 상황에서 기능장애회로까지 머리속에 각인되면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불량이 오거나 복통이 오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기능성 위장장애 치료법

 

1) 완치원하기 (기능장애 회로 깨기)

 

당연히 낫고 싶겠지만 정말로 그렇게 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말로 하면, 기능장애 회로를 깨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먼저 통증이 있을때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아파봤자 통증일 뿐이다라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위장병은 위궤양이나 위암등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냥 통증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시고 이겨내셔야 합니다. 통증은 충분히 참을만 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게 좋습니다.

 

10년~20년 위장병을 앓아오신 분들은 머리속에 이러한 회로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아... 나는 위장병 절대 못고칠것 같아' 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못고치는 겁니다. 고칠수 있고, 아파봤자 통증에 불과하며, 중병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2) 회복훈련

 

앞서 말씀드린 기능장애의 원인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1) 힘듦   → 충분한 휴식 (하루에 10% 정도 에너지 덜쓰기)
2) 예민한 몸과 마음  → 둔감훈련
3) 생각과다  → 생각 줄이기, 행동하기(여행을 하거나 이것저것 해보자)
4) 불규칙적 삶  →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밥먹고 잠잔다 
5) 비숙면  → 스마트폰 줄이고 침대에 눕자
6) 운동 부족  → 적당한 운동
7) 술과 담배  → 술은 줄이고 담배는 끊는다

 

기능장애는 내몸이 힘들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니 거의 100%라고 할수 있습니다. 몸이 힘들지 않게 관리를 해주셔야만 합니다. 

 

 

특히 지나치게 예민하신 분들은 둔감훈련을 통해 예민함을 줄여주시는 노력을 해주셔야 합니다. 가령 내가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나치게 초조하다면 일부러 차를 1~2대 보내는 겁니다. 약속시간을 못지킬까봐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은 일부러 늦게 나가봅니다.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해야 겠죠) 

 

이러한 훈련을 해주시면 2주~3주면 충분히 위장병 완치가 가능합니다. 다들 나는 못고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아파봤자 통증이라는 생각으로 충분히 고칠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완치훈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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