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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전에 스투키를 약 2년에 걸쳐 키웠지만 결국 말라 비틀어져 내다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어지간하면 안죽는다던 스투키가 죽으니 황당하더군요. 나름대로 물도 주고, 햇빛도 쏘여주고 했는데 말이죠.
그후 열심히 공부를 해봤더니 제가 관리한 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스투키를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스투키란?
사람들이 스투키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 모양과도 관련이 있을것 같습니다. 일자로 곧게 뻗은 모양때문에 좁은 공간에도 충분히 키울수 있고, 잘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디 이렇게 사방으로 뻗은 스투키가 일자형 모양을 띠고 있는 이유는 줄기를 자른뒤 화분에 심어 뿌리내리기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스투키의 정식명칭은 실린드리카
스투키는 다육식물을 뜻하는 Dracanea stuckyi 의 끝부분만 따서 부르게 되었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스투키는 유사종인 '실린드리카'의 잎을 자른후 잎꽂이를 통해 심은것을 말합니다. |
즉,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스투키는 유사종인 실린드리카의 줄기를 화분에 꽂은 것을 말하는데요. 유사종이지만 비슷하게 생겼고 공기정화효과도 탁월하다고 하니 크게 문제삼지 않아도 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투키 안죽이고 잘키우는법
스투키는 인위적으로 줄기를 잘라서 꽂아 심은 것이기 때문에 성장이 불가능하고, 굵기도 처음만 못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적당히만 관리하면 꾸준히 처음모습 그대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처음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화분에 나는 새싹들을 제거해주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면 이 새싹들을 분갈이 해주면 쭉쭉 여러갈래로 자라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 물주는 법
스투키의 고향은 아프리카입니다. 물을 그리 자주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한달에 한번, 겉흙이 말랐을때 물을 주시고 겨울에는 물의 양을 더욱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 최적의 환경
양지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밝은 곳을 좋아합니다. 너무 뜨거운 직사광선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환경에서 원형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 침실에 놓는 것이 좋다
스투키는 특이하게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배출합니다. 침실에 두시는게 좋습니다. 식물은 잎으로 숨을 쉬니 잎에 먼지가 쌓이면 조심스럽게 제거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 스투키가 물러 비틀어진 경우에는?
스투키를 키우다보면 이렇게 줄기가 무르는 현상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이는 과습이 원인입니다. 과습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겨 무르는 것이지요.
이러한 스투키도 살릴수 있습니다. 목대가 무른 스투키는 무른 부분을 잘라주고 자른 단면을 말린후 흙에 삽목을 하면 다시 자라납니다. 이때 마름이 진행되지 않은 부분까지 여유있게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른 단면을 새로운 화분에 심어주시면 됩니다. 다만 이때 물을 주면 무를수 있으니 물을 최소 4개월간 주지않아야 합니다. 스투키는 수분이 과하면 죽을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스투키 성장시키는 법
앞서 말씀드렸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스투키는 실린드리카의 줄기를 자른뒤 뿌리를 내리게 한것입니다. 죽지 않고 키울수는 있으나, 더이상의 생장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스투키를 키우다보면 번식을 해서 새순이 돋을때가 분명 있는데, 이 새순을 키워 다른 화분에 옮기면 쑥쑥 자라나는 스투키를 볼수 있습니다.
스투키의 고향은 아프리카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쑥쑥 자라지만 겨울철에는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물과 햇빛이 필요이상으로 공급된다면 오히려 죽어버립니다. 겨울철은 무관심하게 키워주시고, 봄 여름에만 햇빛과 물을 공급해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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