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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젖산 발효를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우리가 주로 섭취하는 유산균은 '마이크로바이옴' 이라는 균인데요. 장 내의 세균 숲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균입니다.
이렇게 몸에 좋으니 건강식품으로 많이 섭취를 하시는데요. 장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균이기 때문에 일단 장까지 살아서 가야 가장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때문에 유산균 판매 업체들은 살아서 장까지 간다는 '유산균 코팅'에 대한 점을 가장 부각해 마케팅을 해왔죠. 일정부분 코팅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코팅이 효과가 없다고 할순 없겠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바로 '시간'입니다. 잘못된 시간에 섭취하면 코팅이건 뭐건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식전인지, 식후인지, 식중인지 최적의 유산균 흡수를 위한 섭취 시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산균 섭취 최적의 시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침의 공복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우리가 입을 통해 섭취한 유산균은 위장을 거쳐 십이지장과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동루트 중 유산균의 생존에 가장 큰 위협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입니다.
유산균의 생존에 가장 위협적인 '위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전, 공복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막 일어났을 때는 하루 중 공복시간이 가장 긴 상태이므로 위산이 가장 적은 상태입니다.
다만 위산에 조금 남아있는 위산은 희석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물을 한잔 섭취하고 유산균을 드시거나, 물한잔과 함께 유산균 같이 섭취하면 위산이 희석됩니다. 또한 물과 함께 이동하는 유산균이 위에 남아있는 시간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추측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유산균 섭취 시간과 관련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관련연구도 많이 없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위산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유산균 생존의 최적의 시간을 추론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유산균을 섭취한 후 바로 식사를 하게 되면 위산이 분비되기 때문에 최소 30분이 흐른뒤에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유산균 섭취 가이드라인
1) 아침기상후 공복 상태에서 물 한잔과 함께 유산균 섭취 2) 유산균 섭취후 30분 이후 식사 진행 3) 아침 취식 불가하다면 식전 30분 전에 섭취 |
유산균 섭취 시간과 관련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아직 학계에는 관련 연구가 이뤄진 것이 없다 보니 개인의 질환, 소화능력 차이, 스트레스의 양이 고려되지 않은 데이터라는 점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일정한 시간에 먹는게 유산균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인 만큼 매일 기상후 식전에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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