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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피부가 너무나 가려워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박박 긇어대니 상처까지 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피부가 건조한 현상의 90% 이상은 목욕으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너무 잘씻는것도 병이라면 병일 수 있습니다. 자주 씻고 몸의 떼를 벗겨낼수록 몸은 더 건조해지고, 건조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각질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악순환이죠. 자칫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피부 건조증으로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 올바른 목욕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건조증의 근본 원인은?
피부 건조증은 피부의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깨져서 발생합니다. 보통 종아리와 허벅지같이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부터 시작해서, 옆구리 골반 등 옷과 마찰되는 부분으로 번지게 됩니다.
특히 갱년기 이후분들은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갱년기 이후라면 피부도 가뭄상태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을 때는 피부 수분량 30% 정도 되지만 나이 들면 20% 가까이로 줄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샤워법은?
매일하는 샤워는 건조한 피부에게는 매우 큰 고문입니다. 물에 닿았다가 마르는 과정만으로도 몸은 점점 더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우나에 가서 몸을 불리거나 떼를 벗겨내는 행위가 아니어도 샤워를 오래 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각질이 벗겨지기 때문에 외부 통증에 더욱 예민해지게 됩니다.
올바른 샤워법은 1주일에 3번, 3분이내로 마치시는 게 좋습니다. 저만해도 아침과 저녁 하루에 2번씩 샤워를 하는데요... 샤워를 하면 할수록 몸은 건조해집니다.
집에서 만성적으로 피부건조증을 앓다가, 군대 가서 제한된 환경에서 빠르게 씻다 보니 피부 건조증이 없어졌다는 분들 많죠. 자주 못 씻고, 빨리 씻다 보니 자연스레 피부가 덜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땀이 잘 나지 않는 가을과 겨울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어떻게 샤워를 3분이내에 끝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피부 건조증이 심한 분들이라면 그렇게 해야 하며, 위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통상 건강한 각질은 28일정도 머물다가 저절로 탈락됩니다. 하지만 잣은 샤워로 각질을 벗겨내다 보면 각질이 금방 탈락되어 옷이나 외부 마찰에 굉장히 민감한 피부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습제 바르는 주기는?
보습제는 하루에 3번정도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 샤워는 일주일에 3번 이내로 하라고 해놓고, 보습제는 매일 3번 바르라고요? 네 그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팔과 다리 복부 등 상대적으로 피지선이 적은 부분에 주로 발라주시면 됩니다.
샤워를 마친후에는 3분 내에 수건으로 몸의 물기만 톡톡 제거해주시고 보습제를 빠르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자주 드뿍 바르는 게 좋으니 싸고 순한 걸로 쓰는 게 좋겠지요.
바디워시 등 세정제 사용법은?
세정제는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히 씻어내야 합니다.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불쾌한 냄새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부분이 냄새가 유발되는 부분이니 그 부분에 집중적으로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몸에 여드름이 많이 유발되는 곳이 피지선이 많은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얼굴, 귀뒷쪽, 사타구니, 발, 겨드랑이 등에 세정제를 사용해주시고, 나머지 부분은 굳이 사용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팔과 다리 복부 등은 피지선이 거의 없어서 냄새도 잘 안 나고 깨끗합니다.
손에 거품을 내서 필요부위에 발라주시고, 깨끗이 헹궈줍니다. 몸을 녹이려고 20~30분 물을 맞고 있는 행위는 피부 건조에는 쥐약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정리
샤워후의 개운하고 상쾌한 기분은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젊었을 때는 그리 심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 건조 현상은 심해집니다.
피부가 건조하신 분들은 하루에 3번씩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시고, 샤워는 가능한한 줄여주시고, 샤워시간도 줄여주심으로써 피부 건조 현상을 최대한 막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현대인들 대부분은 너무 자주 씻어서 문제가 되지, 안씻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짧고 굻게 샤워하고, 보습제는 꼭 바른다! 만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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