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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방법

금 시세 전망 21년

KEY TV 2021. 2. 19. 12:42

 

 

오늘은 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21년 금 시세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글 순서

1) 금리과 금의 관계
2) 금리와 물가상승률
3) 금의 역할
4) 달러와 금
5) 금리와 금 가격 전망

위와 같은 순으로 정리해볼테니, 금에 투자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금리와 금의 관계

 

만약 은행 금리가 10%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예금을 하겠습니까? 금을 사시겠습니까? 저라면 당연히 예금을 하겠습니다. 안정적으로 10%의 수익을 거둘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20%라면 어떨까요? 10% 이자를 받아도 물가상승률 감당이 되질 않네요. 이 경우에는 금을 사는게 낫습니다. 금은 1년뒤에도 그대로 있고, 금값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자율과 수익률, 금리를 고려할때는 항상 인플레이션 전망과 함께 해주셔야만 합니다. 금값이 오를지 내릴지 역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최근 10~20년간 물가상승률은 과거에 비해 매우 안정적인 상황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질수익률, 실질금리라고 합니다.

 

실질 수익률(실질금리)

10% 이자, 2% 물가상승 → 8% 실질 수익률
10% 이자, 5% 물가상승 → 5% 실질 수익률
10% 이자, 20% 물가상승 → -10% 실질 수익률

만약 인플레이션이 굉장히 높을때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하면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저금리에 돈이 많이 풀린다면 말이죠.

 

 

실제로 현재 미국 10년만기 국채의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수준입니다. 이러한 경우, 채권에 투자하기 보다는 금을 사는게 낫겠죠. 금은 실질금리가 0%인 자산이고 물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실질금리가 중요합니다.

 

10% 이자,  5% 물가상승 → 실질금리 5%
8% 이자, 2% 물가상승 → 실질금리 6%

위 경우에는 명목금리는 10%에서 8%로 낮아졌지만 실질금리는 5%에서 6%로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금리가 높다고 해서 다 좋은게 아니로 금리가 낮다고 해서 다 나쁜게 아닌것처럼, 실질금리를 잘 파악해서 금시세를 전망해야 합니다.

 

여하간 실질금리가 내려갈수록 금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그래서 금을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정확한 표현입니다. 금은 실물자산이기 때문에, 아무리 인플레이션이 있다고 해도 금은 그대로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은 '안전자산' 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위험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시점에 금을 산다면  위험할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떨어진다면 금값 역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요? 그냥 현금을 들고 계시는게 낫겠죠.

 

 

달러 환율과 금의 관계는?

 

금은 기축통화인 '달러'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금 1온스에 1800달러 이런식으로 표시가 되죠.  달러-원 환율이 1달러에 1100원, 1200원 표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표시가 됩니다.

 

 

달러의 가치가 11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지니 198만원 주고 살수 있던 금 1온스를 180만원만 주고도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금의 상대가치는 오른다고 할수 있습니다.

 

 

위 사진만 보고, 아~ 그럼 달러가 떨어지는 추세이니 금을 사야겠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요. 섣부르게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달러가 떨어지면 금값도 떨어지지만, 원화의 가치는 금보다 더 많이 오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가 덜어졌다는 말은 금값도 오르고 원화의 가치도 오른다는 뜻입니다. 즉, 달러가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오히려 원화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달러의 하락만 볼것이 아니라 금값 자체가 어떻게 변동할지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2021년 금 시세 전망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실질금리가 상승하냐, 하락하냐에 따라 금값도 결정될 가능성이높습니다. 

 

 

미국의 실질금리를 눈으로 볼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미국 물가연동국채인데요. -0.8% 정도 하던것이 최근 -1%로 조정되었습니다. 실질금리가 떨어졌으니 금 시장에는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이라 할수 있습니다. 

 

(실질금리가 떨어지면서 2020년 여름 금값이 2000달러를 넘어가기도 했는데요. 그 이후 실질금리가 올라가면서 금값이 주춤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이죠.)

 

 

미 월스트리트에서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를 2021년말 1.5% 정도 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0.9%에서 1.5%로 오를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이는 명목금리이지 실질금리가 아닙니다. 

 

앞서도 수차례 말씀 드렸지만 명목금리보다는 실질금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상당하다면 금의 가치가 오를 것이고, 실질금리가 상승한다면 금의 가치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겠죠. 

 

 

실질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미 중앙은행입니다. 미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감당할수 있다고 판단하면 실질금리는 계속해서 낮아질수밖에 없겠죠. 이러한 경우 금의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또 단순히 생각하면 안됩니다. 미국이 달러를 계속 풀면 금값은 올라가겠지만, 원화가격도 상승하겠죠. 어쩌면 금을 사는것보다 달러를 사서 들고 있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극심한 불경기여서 미국의 실질금리가 낮아질때, 달러의 가격도 내려가지 않을때, 이때가 바로 금 투자의 적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령 2020년 여름쯤 1달러 환율은 1300원까지 육박했을때 금값이 2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때 금을 사뒀다면 마치 안전자산처럼 재테크가 가능했겠죠.

 

 

장기적으로 보면 금값의 변동폭도 상당히 크다고 할수 있는 만큼 신중히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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